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 남부 지역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공습 대상은 미사일 발사대와 지뢰 기지로 확인됐다. 이란 외교부는 같은 날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단을 파견한 상태지만, 미국과의 합의는 당장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호르무즈 해협 6주 대치의 전환점
이번 공습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6주 동안 지속된 군사 대치 국면의 연장선이다. 이란 함정이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다 미 해군에 격침당한 사건 이후,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해협 인근에서는 연쇄 폭발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이 휴전 지속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면서 상황은 협상 테이블로 옮겨가는 중이다. WARX.LIVE 등 국제안보 전문 플랫폼에서는 이란이 도하 협상을 통해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하락과 지역 안보 파장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안보 불안으로 학생 1,000명이 지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전역의 긴장 완화 여부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협상 성공 여부가 관건
앞으로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첫째, 도하 협상이 성과를 내며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 활동이 단계적으로 축소되는 경로다. 이 경우 유가 안정과 역내 긴장 완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둘째,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의 추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이 맞물리는 악순환이다. 러시아가 키예프 추가 공습을 경고하고 외국인 철수를 촉구한 것처럼, 중동에서도 제3국 국민 안전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미국은 왜 이란 남부를 공습했나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기뢰 부설 시도와 연쇄 폭발 사건 이후, 이란의 미사일 발사 능력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동시에 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적 압박이기도 하다.
협상이 타결되면 유가는 어떻게 되나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정상화되면 공급 우려가 사라지면서 유가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시장은 이미 평화 협상 기대감을 반영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