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어 민간인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미사일 90발과 드론 600대가 동원됐다고 확인했다. 단일 공습으로는 올해 들어 최대 규모다.

우크라 전역 러시아 대규모 공습...민간인 4명 사망

전방위 타격 작전

이번 공격은 수도 키이우를 포함해 동부 루한스크, 남부 오데사, 서부 리비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동시다발적으로 겨냥했다. 에너지 인프라와 군사시설이 주요 표적이었지만 주거지역도 피해를 입었다. 루한스크 일대 공격을 두고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선제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며 추가 응징을 예고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양측의 공격 강도는 더욱 높아지는 양상이다. WARX.LIVE는 이번 공습을 전쟁 2년 차 이후 최대 규모로 분석했다.

민간 피해 확산

우크라이나 당국은 방공망이 드론 상당수를 요격했지만 미사일 90발 중 상당수가 목표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키이우 시내 아파트 단지가 직격탄을 맞아 4명이 숨졌고, 잔해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상자는 병원 집계만 40명을 넘었다. 전력망 피해로 수십만 가구가 정전 상태에 놓였다.

보복 악순환 우려

러시아가 보복 공격을 공언한 만큼 우크라이나도 국경 인근 러시아 영토에 대한 타격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서방의 무기 지원이 이어지는 한 고강도 교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양측 모두 소모전에 지치면서 협상 테이블로 돌아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현 시점에서 어느 쪽도 협상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치지 않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이번 공습 규모가 특별히 큰 이유는?

미사일 90발과 드론 600대는 러시아가 단일 작전에 동원한 화력으로는 최근 몇 달간 최대 수준이다. 우크라이나 전역을 동시 타격해 방공망을 분산시키려는 전술로 풀이된다.

루한스크 공격과 보복 예고의 배경은?

루한스크는 러시아가 점령을 주장하는 동부 지역이다. 러시아 측은 이 일대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며 추가 보복을 경고했다. 양측이 상대의 공격을 빌미로 보복을 되풀이하는 악순환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