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프리카사령부와 나이지리아군이 합동 작전을 통해 이슬람국가(IS) 고위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양측이 공식 확인했다. 작전이 벌어진 곳은 보르노주로, IS 서아프리카 지부(ISWAP)의 주요 거점으로 꼽혀왔던 지역이다.

IS 고위 지휘관, 美·나이지리아 합동작전으로 사살

사헬 지역 IS 재편 움직임

IS는 2019년 시리아·이라크에서 영토 기반을 상실한 이후 아프리카 사헬 지대를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아왔다. 특히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보코하람 분파와 결합하며 세력을 키워왔다. 이번에 제거된 지휘관은 차드호 인근 지역에서 민간인 납치와 무장 공격을 주도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WARX.LIVE에 따르면 사헬 지역 테러 공격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미국의 아프리카 안보 재조정

이번 합동 작전은 미국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작전에 집중하는 와중에도 아프리카 대테러 전략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나이지리아 보르노주에서는 최근 무장 세력이 학생 수십 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치안 불안이 고조된 상태였다. 미 아프리카사령부는 특수부대와 드론 자산을 활용해 현지군 작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입 범위를 조절하고 있다.

지역 안보 전망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째, IS 서아프리카 지부의 지휘 체계가 일시적으로 약화되며 나이지리아군이 주도권을 회복할 가능성이다. 둘째, IS가 분산형 조직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며 보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차드와 카메룬 접경 지역에서도 IS 연계 세력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 전체의 안보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자주 묻는 질문

IS 서아프리카 지부는 어떻게 성장했나

보코하람 내부 분열 과정에서 IS 본부의 승인을 받은 세력이 2016년 독립 분파를 형성했다. 차드호 인근 섬과 늪지대를 거점으로 삼아 나이지리아·니제르·차드 3국 접경을 넘나들며 세력을 키웠다.

미국은 왜 아프리카 대테러 작전을 지속하나

사헬 지역이 IS와 알카에다 계열 조직의 새로운 온상이 되면서 유럽 안보에도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은 프랑스 등 유럽 동맹국과 협력해 테러 조직의 확산을 차단하는 전략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