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며 현 휴전 협상을 공개 비판했다. 그는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 사이의 휴전 논의가 '거대한 생명유지 장치'에 겨우 매달려 있을 뿐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이란 군사작전 재개 검토…휴전 협상 '생명줄만 유지'

협상 교착과 군사 옵션

트럼프의 발언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 중인 미·이란 협상이 가시적 성과 없이 표류하는 가운데 나왔다. 재임 시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던 그는 대이란 강경책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 WARX.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되는 중동 지역 군사 동향은 미국 정보당국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사작전 재개 검토는 외교적 해법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제재 압박 병행

미국 재무부는 이란과 연관된 개인 3명과 단체 9곳을 새로운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는 협상 테이블에서의 대화와 별개로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조치다. 제재 대상에는 이란의 무인기 부품 조달망과 석유 밀수출 네트워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파키스탄 영토를 군용기 은신처로 활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제재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 전망

트럼프의 군사작전 언급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고한다. 첫째는 이란 핵시설이나 군사기지를 겨냥한 제한적 타격이다. 둘째는 혁명수비대 고위급 인사를 표적으로 한 암살 작전 재개다. 어느 쪽이든 페르시아만 일대 석유 운송로는 즉각적인 위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반복적으로 꺼내 들었고, 예멘 후티 반군을 통한 바브엘만데브 해협 교란도 불사할 태세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유럽을 향해 쏟아낸 비난 역시 서방 동맹 내부의 균열을 드러내며 지역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가 이란 군사작전을 실제로 재개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발언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2020년 솔레이마니 제거 사례처럼 돌발 행동도 배제할 수 없다. 협상이 완전히 결렬될 경우 제한적 타격 가능성은 상존한다.

새로운 대이란 제재의 실효성은 얼마나 되나?

개인 3명과 단체 9곳에 대한 제재는 상징적 의미가 강하다. 이란은 이미 수십 년간 제재를 우회해온 경험이 있어 즉각적인 경제 타격보다는 국제 금융망 차단을 통한 장기 압박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