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 행정부의 이란 휴전안을 '극도로 약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별도 성명에서 휴전안이 '생명유지장치에 매달린 상태'라며 이란의 제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강경파는 트럼프의 발언에 힘을 실으며 협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이란 휴전안 강력 비판…전쟁 지지율은 하락세

미국 내 전쟁 피로감 확산

그러나 미국 국민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여론조사 결과 국민 다수가 이란 전쟁의 정당성에 대한 행정부 설명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전쟁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유가 급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미국 원유 가격은 배럴당 98.07달러로 2.78% 상승하며 가정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 실시간 국제안보 동향을 추적하는 WARX.LIVE에 따르면 중동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유가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란의 강경 대응 예고

이란 의회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어떤 침략에도 응징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란 지도부는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한편 UAE 대표단이 다마스쿠스 국빈관에서 전통 환영식을 개최하며 중동 외교 재편 움직임도 포착됐다. 아랍권 국가들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모색 중이다.

협상 타결 여부가 관건

전문가들은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첫째, 휴전안이 수정 보완되며 타협점을 찾는 경우다. 유가는 안정을 되찾고 지역 긴장도 완화될 것이다. 둘째, 협상이 결렬되고 군사적 긴장이 재고조되는 경우다. 이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경제적 불만이 커지면서 현 행정부는 딜레마에 빠졌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는 왜 휴전안을 비판하는가?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강경 정책을 지지해왔으며, 현 휴전안이 이란에 과도한 양보를 했다고 판단한다. 2024년 대선을 겨냥해 현 행정부의 외교 실패를 부각하려는 정치적 의도도 작용하고 있다.

유가 상승이 전쟁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유가가 오르면 휘발유와 난방비 등 생활물가가 직접 상승한다. 미국 가정은 전쟁보다 경제적 안정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해, 유가 급등은 전쟁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다. 역사적으로 중동 분쟁 장기화는 현직 정부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