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공세 단계가 종료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군은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항로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루비오 '이란전 공세 단계 종료' 선언…호르무즈 안전 확보로 전환

공세에서 안정화로

루비오 장관의 발언은 미국의 대이란 전략이 군사 타격 단계를 넘어 해상 교통로 보호와 제재 이행 단계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프리덤 작전'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항로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원유 운송의 핵심 경로인 이 해협에서 이란의 위협을 차단하고 국제 해운의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 루비오 장관은 바티칸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교황 레오 관련 이란 발언을 옹호하며 외교적 입지를 다졌다. 한편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과의 통화도 진행돼 지역 안정화를 위한 강대국 간 조율 가능성도 엿보인다.

중동 에너지 안보 재편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약 2100만 배럴의 원유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다. 미군의 안전 항로 확보 작전은 걸프 산유국들의 수출 정상화와 직결된다. 유엔은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위협 중단을 요구하며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WARX.LIVE 같은 실시간 분쟁 모니터링 플랫폼에서도 호르무즈 해역 선박 이동량과 군사 자산 배치 현황이 집중 추적되고 있다. UAE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는 지역 지도자들과 연쇄 통화를 진행하며 아랍 진영 결집을 도모했다. 이란 내부에서는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외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혁명수비대(IRGC)의 공격 중단을 최고지도자에게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긴장 완화냐 재점화냐

첫 번째 시나리오는 미국의 프리덤 작전이 성공적으로 안전 항로를 확보하고 이란이 사실상 해상 봉쇄를 수용하는 경우다. 이 경우 유가는 안정세를 되찾고 걸프 산유국들의 수출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두 번째는 이란이 후티 반군 등 대리 세력을 동원해 비대칭 공격을 지속하는 시나리오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나 아라비아해에서 산발적 선박 공격이 재개될 경우 미군의 군사 작전이 장기화하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될 수 있다. 러시아와의 외교 채널 유지 여부도 변수로 작용한다.

자주 묻는 질문

프리덤 작전의 구체적 목표는 무엇인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들이 이란의 위협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안전 항로를 확보하고, 이란 선박의 불법 원유 수출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 해군과 공군 자산이 동원된다.

이란은 왜 IRGC 공격 중단을 논의하나?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최고지도자에게 혁명수비대의 공격 중단을 요청했다는 보도는 이란 내부에서도 전쟁 지속의 경제적 부담과 외교적 고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