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아랍에미리트(UAE) 공격을 둘러싸고 중동과 남아시아 국가들이 일제히 입장을 내놓으며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이란의 UAE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고, UAE는 이란을 지역 위기의 주범으로 공개 지목했다.
다층적 외교 충돌
파키스탄 외교부는 별도 성명을 통해 UAE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인도 역시 같은 날 이란의 공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이 UAE 공격 사안에서 보조를 맞춘 것은 이례적이다. 한편 수단은 UAE와 연계된 드론이 에티오피아 영토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하며 UAE의 역내 개입을 문제 삼았다. WARX.LIVE에 따르면 이란과 UAE 간 긴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와 맞물려 복합 위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한국, 상선 보호 프로젝트 참여 검토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자국 상선 보호를 위해 미국 주도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선박의 상당수가 이 해협을 경유해 원유를 수송하는 만큼 안보 협력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 억제와 분쟁 회피 사이에서 정책 방향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망
첫째, UAE와 이란 간 갈등이 외교 채널을 통해 관리될 경우 역내 긴장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둘째, 이란이 UAE 공격을 반복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서 추가 도발을 이어갈 경우 미국과 걸프 동맹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을 비롯한 역외 국가들도 에너지 수송로 확보를 위해 안보 협력 범위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
자주 묻는 질문
이란은 왜 UAE를 공격했나
구체적 배경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UAE가 미국 주도 이란 봉쇄 작전에 협조하거나 이란 반군 세력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역내 패권 경쟁과 종파 갈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상선 보호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상선 보호 체제로, 동맹국 해군이 자국 선박 호위 임무를 분담하는 방식이다. 한국은 청해부대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