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인근 해역에서 민간 선박이 공격받아 5명이 사망했다. 미군 함정들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호위 작전을 전개하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공격은 페르시아만 긴장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이란 국영매체는 페르시아만 해안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AIS 스푸핑, 새로운 전술로 부상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스푸핀 작전이 시작됐다는 정보가 포착됐다. AIS 스푸핑은 선박의 위치 정보를 조작해 실제 항로를 숨기거나 다른 선박으로 위장하는 기법이다. 이란 공격 이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작전은 해상 감시망을 교란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해군이 이 같은 전자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WARX.LIVE는 이번 공격 이후 호르무즈 일대 선박 움직임을 실시간 추적하고 있다.
미군 호위 작전 확대
미국은 덴마크 해운사 마에스크 소속 선박을 군함으로 호위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시켰다.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이 해협은 폭 33km에 불과해 봉쇄나 공격에 취약하다. 민간 선박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해운업계는 보험료 인상과 우회 항로 검토에 나섰다. 유가는 100달러 상단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시장은 추가 공급 차질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긴장 완화 가능성은
향후 전개는 두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외교적 해결이다.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을 일부 묵인하는 대신 해협 안정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둘째는 군사적 대치 장기화다. 이란이 고속정과 기뢰를 활용한 비대칭 전술을 지속하면 해협은 반복적 충돌 지역이 될 수 있다. 중동 안보 전문가들은 양측 모두 전면전을 원하지 않지만, 우발적 충돌 위험은 여전히 높다고 경고한다.
자주 묻는 질문
AIS 스푸핑이란 무엇인가?
선박자동식별장치 신호를 조작해 실제 위치와 다른 정보를 송출하는 기법이다. 제재 대상국 선박들이 석유 밀수출 시 자주 사용하며, 군사 작전에서도 활용된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영향은?
전 세계 석유 교역량의 약 21%가 통과하는 요충지다. 완전 봉쇄 시 유가는 단기간에 급등하며, 아시아 주요국의 에너지 수급에 직접 타격을 준다. 우회 항로는 아프리카 남단을 거쳐야 해 2주 이상 시간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