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적대행위 종료를 선언하며 수십 년간 이어진 양국 갈등 구도에 전환점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휴전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전쟁 승인 절차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이란과 적대행위 종료 선언…의회 승인 없이 휴전 강행

전격 선언의 배경

이번 종전 선언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군사적 긴장 고조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란은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를 위해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측은 이전보다 조건을 완화한 협상안을 내놓으며 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냈다.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단절됐던 양국 관계는 핵 문제, 중동 내 대리전, 제재 국면을 거치며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WARX.LIVE는 이번 종전 선언 직후 중동 분쟁 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파급 영향

트럼프의 일방적 종전 선언은 의회 권한을 우회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헌법상 전쟁 선포와 종료는 의회 승인 사항이지만, 행정부는 휴전 합의를 근거로 절차를 생략했다. 이란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체제 유지를 위한 핵 프로그램 포기 가능성을 두고 보수파와 개혁파 간 갈등이 예상된다. 중동 산유국들은 긴장 완화로 유가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바논 헤즈볼라를 비롯한 이란 동맹 세력들의 향후 행보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핵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며 제재 해제와 관계 정상화로 이어지는 경우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중단을 약속하고 미국이 단계적 제재 완화에 나서면 걸프 지역 안보 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 두 번째는 협상 과정에서 이란 내 강경파 반발이나 이스라엘의 반대로 합의가 무산되는 시나리오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없는 외교 행보를 고려하면 언제든 정책 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제 에너지 시장은 당분간 이란산 원유 수출 재개 여부를 주시하며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가 의회 승인 없이 전쟁을 종료할 수 있나

미국 헌법은 전쟁 선포 권한을 의회에 부여하지만, 대통령의 군통수권과 외교 권한은 넓게 인정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휴전 합의를 전쟁 종료가 아닌 군사작전 중단으로 규정하며 의회 절차를 우회했다. 하지만 야당은 위헌 소지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이란의 14개 항목 제안에는 무엇이 포함됐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교 소식통들은 우라늄 농축 수준 제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 수용, 탄도미사일 개발 동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란은 이전 협상안보다 조건을 완화해 미국의 제재 해제를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