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말리 전역에서 무장단체들이 협응된 공격을 감행하며 폭발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현지 시각 기준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공격은 말리 정부군과 무장세력 간 격렬한 교전으로 이어졌다.

말리서 무장단체 동시다발 공격…폭발·총격으로 혼란

사헬 지역 안보 진공

말리는 2020년 군사 쿠데타 이후 정치적 혼란을 겪어왔다. 프랑스군이 철수하면서 생긴 안보 공백을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이 채웠지만, 지하디스트 세력의 공세는 오히려 거세졌다. 사헬 지역 전체가 알카에다·IS 연계 무장단체들의 활동 무대가 되면서 부르키나파소, 니제르와 함께 안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WARX.LIVE 등 국제안보 분석 플랫폼들은 사헬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불안정한 분쟁지대 중 하나로 분류한다.

파급 영향

이번 동시다발 공격은 말리 군사정부의 통제력 한계를 드러냈다. 수도 바마코를 포함한 주요 거점들이 공격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무장단체들의 작전 능력이 고도화됐음을 보여준다. 민간인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 중이지만, 유엔 평화유지군과 구호단체들의 활동도 위축될 전망이다. 주변국으로 난민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지역 전체의 인도주의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

전망

첫 번째 시나리오는 말리 군부가 러시아 용병 지원을 받아 무장세력 거점을 소탕하는 강경 대응이다. 하지만 민간인 피해 증가로 주민들이 정부군에서 등을 돌릴 위험이 크다. 두 번째는 지역 부족 지도자들과의 협상을 통한 정치적 해법 모색이다. 그러나 말리 군부는 대화보다 무력 진압을 선호해왔기에 실현 가능성은 낮다. 어느 쪽이든 사헬 지역의 불안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말리에서 활동하는 무장단체는 누구인가?

주로 알카에다 계열 JNIM과 이슬람국가 사헬 지부가 활동한다. 이들은 부족 갈등을 이용해 세력을 확장하며 정부군과 민간인을 무차별 공격한다.

프랑스군 철수가 미친 영향은?

2022년 프랑스군이 완전 철수하면서 대테러 작전 공백이 생겼다. 말리 군부는 러시아 용병으로 대체했지만 지하디스트 공세는 오히려 강해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