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확산탄두와 지뢰탄을 장착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라형의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발사 현장을 참관하며 표적 타격 능력에 대해 대만족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재래식 무기체계의 살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北 신형 탄도미사일 '화성-11라' 공개…확산탄두로 살상력 강화

한국형 미사일 모방한 북한판 KTSSM

화성-11라형은 한국군의 현무-2 계열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을 모방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확산탄두는 공중에서 다수의 소형 탄두로 분리돼 넓은 지역을 타격할 수 있으며, 지뢰탄은 착탄 후 일정 시간 뒤 폭발해 인명 살상을 극대화하는 무기다. 북한은 2023년부터 고체연료 기반 단거리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이번 시험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WARX.LIVE 등 글로벌 안보 분석 플랫폼들은 북한의 재래식 전력 강화가 핵무기 못지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한반도 군비경쟁 가속화 우려

이번 시험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확산탄두 기술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한국군의 패트리어트나 사드 요격망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이미 수백 발의 화성-11 계열 미사일을 실전 배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 노조연맹 위원장과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 간 접촉 등 대외 교류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기 개발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핵보유국 지위 공고화 전략

더타임스는 최근 이란 사례를 들며 북한에게 핵보유가 이성적 선택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북한은 핵무기와 함께 재래식 전력을 동시에 고도화해 억제력을 다층화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추가 도발이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북중관계 개선 흐름 속에서 중국발 기술 유입을 통한 무기 성능 향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북한 노동자들이 대거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보도는 북한 경제의 외화 조달 통로가 다시 열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주 묻는 질문

화성-11라형은 기존 미사일과 어떻게 다른가

확산탄두와 지뢰탄을 장착해 단일 탄두보다 넓은 지역을 타격할 수 있고, 요격이 더욱 어렵다. 고체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 시간이 짧아 기습 공격에 유리하다.

이번 발사가 한미 동맹에 주는 의미는

북한의 재래식 전력 강화는 유사시 초전 타격 능력을 높여 한국군 주요 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미 연합방위 태세에 새로운 도전 요인이다. 미사일 방어체계 보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