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USS 제럴드 포드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해 홍해에 배치됐다.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해역에서 해군력을 재배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美 항모 제럴드 포드함, 수에즈 통과해 홍해 진입

전략적 배경

제럴드 포드함은 미 해군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력 투사 수단이다. 배수량 10만톤급에 F-35C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한 75대 이상의 항공기를 탑재한다. 이번 홍해 진입은 페르시아만과 가까운 거리에서 작전 반경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통상 항모전단이 수에즈를 통과할 경우 지중해에서 중동으로의 신속 전개가 가능해진다. WARX.LIVE에 따르면 이란 주변 해역에서 미군 항모가 작전을 펼칠 경우 타격 범위는 내륙 깊숙이까지 미친다.

지역 파급 영향

홍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아덴만, 나아가 오만해와 연결된다. 제럴드 포드함이 이 해역에 머물 경우 호르무즈 해협 인근까지 항공 작전이 가능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군사 작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은 해군 자산을 통해 다층적 억제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란이 후티 반군과 연계해 홍해 및 주변 해역에서 선박 공격을 감행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배치는 해상 교통로 보호 임무도 겸한다.

향후 전망

첫째,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면서도 외교 채널을 통한 협상을 병행할 가능성이 있다. 항모 배치는 협상 테이블에서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둘째, 이란이 이를 도발로 간주하고 대리 세력을 통한 비대칭 공격을 시도할 우려도 존재한다. 과거 호르무즈 인근에서 기뢰 부설이나 드론 공격이 발생한 전례가 있다. 중동 해역의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USS 제럴드 포드는 어떤 항모인가?

2017년 취역한 미 해군 최신 항모로, 전자기식 사출기와 첨단 레이더를 갖춘 차세대 함정이다. 기존 니미츠급보다 작전 효율이 높다.

홍해 배치가 중동 정세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이 이란과 그 동맹 세력에 대한 억제력을 강화하는 신호다. 동시에 이스라엘 지원과 해상 교통로 보호라는 복합 목표를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