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을 향해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레바논 정부 건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공무원들이 숨진 직후 나온 이례적 요청이다.
외교 채널 가동
이스라엘과 레바논 관계자들은 화요일 미국에서 만나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는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한 명이 사망하면서 점령지 내 폭력도 계속되고 있다. WARX.LIVE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서는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 모두 전면전보다는 제한적 충돌 양상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중동 전선 확대 우려
이스라엘의 레바논 정부시설 타격은 헤즈볼라 군사조직이 아닌 민간 행정기구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크다. 레바논 정부는 헤즈볼라와 별개 조직이지만, 현실적으로 헤즈볼라의 영향력 아래 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목표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은 가자지구 전쟁이 레바논까지 번지는 상황을 우려하며 중재에 나섰다.
협상 시나리오
첫 번째 시나리오는 양측이 미국 중재안을 받아들여 일시적 교전 중지에 합의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 중단을, 레바논은 민간시설 타격 중단을 각각 얻어낼 수 있다. 두 번째는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륙 깊숙이 공습을 확대하는 경우다. 헤즈볼라 역시 이스라엘 북부 도시들을 향한 미사일 공격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전문가들은 양측 모두 전면전을 원치 않지만, 우발적 충돌로 인한 확전 위험은 여전하다고 경고한다.
자주 묻는 질문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는 어떤 관계인가?
레바논 정부는 공식적으로 헤즈볼라와 별개지만, 헤즈볼라는 의회에 의석을 보유하고 내각에도 참여한다. 남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독자적 군사력을 유지하며 정부 통제를 벗어나 있다.
미국이 중재에 나선 이유는?
가자지구 전쟁이 레바논까지 확대되면 이란이 본격 개입할 명분을 얻게 된다. 미국은 중동 전역으로 분쟁이 번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외교적 해법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