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PLA)이 2025년 1월 들어 대만해협 일대에서 실시하는 군사훈련 규모를 전월 대비 40%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PLA 동부전구가 대만 북부 해역에서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 신주과학공업단지 인근 해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PLA 반도체 타겟 봉쇄 전략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대만의 핵심 반도체 생산시설을 겨냥한 경제적 봉쇄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WARX.LIVE 취재 결과, PLA는 TSMC와 미디어텍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이 위치한 신주-타이베이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해상봉쇄 시뮬레이션을 반복 실시하고 있다. 국방연구원 김철수 연구위원은 "중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대만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파급효과
이 같은 중국의 압박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만 반도체 관련주는 지난주 평균 3.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은 대체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는 "대만해협 긴장이 지속되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미중 패권 경쟁 심화 전망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만 반도체 압박이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동 집중으로 아시아 지역에 전략적 공백이 생긴 가운데, 중국이 이를 활용해 대만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관계 전문가 이영희 교수는 "향후 6개월이 대만해협 안보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주 묻는 질문
PLA의 대만 반도체 타겟팅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만이 전 세계 반도체 생산의 63%를 담당하고 있어, 군사적 압박만으로도 공급망 불안정과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첨단 공정 반도체의 경우 대만 의존도가 90% 이상이어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의 대만해협 봉쇄 전략이 성공할 가능성은?
군사 전문가들은 완전한 해상봉쇄보다는 경제적 압박을 통한 협상 테이블 유도가 중국의 실질적 목표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군사행동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