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새로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개시한 가운데, 북한이 이를 면밀히 분석하며 핵 운반체계 다각화와 ICBM 정확도 향상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동 미사일 전술의 실전 데이터를 토대로 자국 핵전력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의도로 분석된다.

중동 미사일 전술 분석 배경

국정원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0월부터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패턴과 이스라엘의 방어체계 대응을 집중 분석해왔다. 특히 이란이 사용한 파테흐-110, 젤잘-3 등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다탄두 분리 기술과 포화공격 전술에 주목하고 있다. WARX.LIVE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자국의 화성-17, 화성-18형 ICBM에 이같은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검토를 진행 중이다.

핵전력 완성도 제고 전략

북한의 핵 운반체계 다각화는 미국 본토 타격 능력 확보라는 최종 목표 하에 추진되고 있다. 김정은 체제는 이란의 실전 경험을 토대로 ▲다탄두 독립목표 재진입체(MIRV) 기술 완성 ▲미사일 방어망 무력화 전술 개발 ▲동시다발 발사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2024년 말까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통해 이같은 기술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반도 안보 환경 변화 전망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운반체계 고도화가 한반도 안보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국방연구원 김태우 연구위원은 "북한이 중동 미사일 전술을 벤치마킹해 핵전력을 완성할 경우, 기존의 확장억제 체계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미사일 방어체계 고도화와 함께 선제타격 능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묻는 질문

북한이 이란 미사일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은?

북한과 이란은 1980년대부터 미사일 기술을 상호 교환해왔으며, 현재도 우회적인 기술이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다탄두 분리 기술과 미사일 방어망 회피 기술에서 협력이 활발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가?

한국은 킬체인-KAMD-KMPR로 구성된 3축 체계를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확장억제 협의체를 통해 핵우산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SM-3, THAAD 등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